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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머핸시대 이후 중국의 해양력

  • 저서명: 머핸시대 이후 중국의 해양력(한국해양전략연구소 총서 91)
  • 저자: 후보(胡波)
  • 역자 : 이진성, 이희정
  • 규격: 314쪽 | 175*258*30mm
  • 출판사: 박영사
  • 출판년도: 2021년 5월 31일
  • 도서가격: 17,000원

국제관계는 늘 변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부상으로 상징되는 최근의 변화는 그야말로 ‘격변’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 동중국해, 남중국해, 태평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크고 작은 충돌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양국의 대립과 갈등이 우리나라의 안보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치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그 첫 단계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일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는 위태롭지 않고, 나아가 천시와 지형까지 알 수 있으면 승리는 가히 온전해질 수 있다(知彼知己 勝乃不殆, 知天知地 勝乃可全)”라는 손자의 교훈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머핸시대 이후 중국의 해양력』은 그런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중국인 교수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중국의 해양력에 관해 설명하고, 해양력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제삼국이 아닌 중국인의 시각을 그대로 들여다볼 좋은 기회이다. 저자인 베이징대학 후보 교수가 제시한 분석과 통찰은 오늘의 중국과 중국의 해양력을 이해하는 매우 유용한 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보는 중국의 해상굴기가 21세기 세계 최대의 지정학적 변천이며, 중국이 대국(大國)에서 강국(强國)으로 가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상교통로의 안전이 중국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므로 전 세계 해양에 중국의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패러다임 혁신, 기술혁신, 제도혁신을 통한 해양력 건설의 제안도 담고 있다.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주도하고 싶지만, 보편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중국의 취약점들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옮긴 이진성 해군사관학교 교수(소령)와 이희정 대령은 함정병과 장교로서 여러 해 동안 우리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왔다. 바다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고 전승을 보장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시의적절한 주제의 중국어 원서를 번역한 정성과 전문성에 큰 박수를 보낸다. 중국의 해양력을 좀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바다를 더욱 평화롭게 하는 데 이 번역서가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 2021년 5월
김현일 (해군사관학교장 해군 중장)

목차
서론 1
해양력은 무엇인가? 2
해양력과 중국 6

제2장 중국 해양력의 목표를 확정하는 원칙 112
제1절 국익에 따른 분포 112
Ⅰ. 주권과 영토보전 113
Ⅱ. 국가안보 114
Ⅲ. 발전이익 117
제2절 자기 실력에 대한 객관적 인식 119
Ⅰ. 중국 해상역량 – 빠른 성장, 하지만 수준과 경험의 향상 필요 120

Ⅲ. 타국의 관할해역 228
제2절 번영과 환상 230
제3절 ‘대’에서 ‘강’으로 가는 전략 234
Ⅰ. 해양경제체제 개혁과 제도건설 강화 234
Ⅱ. 해양 과학기술의 수준을 높여,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 236
Ⅲ. 해양발전 공간을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확장 238

제3장 외교혁신과 해양력 발전 242
제1절 대륙에서 해양으로 244
제2절 ‘도광양회’를 넘어 252
제3절 주권과 해양력의 균형 260
제4절 억제전략의 응용 강화 268

맺음말 중국 해양력 전략 수립 277
제1절 패러다임 혁신 281
제2절 기술혁신 284
제3절 제도혁신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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