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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행사 및 동정

2016년 충무공 학술세미나 결과

<이서항 연구소장 축사>
  • 한국해양전략연구소와 해군사관학교, 그리고 여수시가 공동주최하고 해사 해양 연구소가 주관한 2016년 충무공 학술세미나가 6월 17일(금) 전남 여수시청 대강당(여수문화홀)에서 개최되었다.

    ‘ 『호좌수영지』와 조선후기 수군운영’이라는 대주제 하에 ‘호좌수영지’와 관련한 4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본 학술세미나에는 전국의 충무공 이순신 관련 전문가는 물론이고 해군사관생도 2학년 생도 160여 명과 여수시민 등 모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전개되었다.

  • 개회식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하였다. 개회식은 해사 해양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철현 여수시장이 환영사를,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중장)과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 이용주 국회의원,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였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여수지역민이 함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충절의 고장인 여수에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어 매우 뜻 깊게 여기고 있으며, 충무공 관련 여러 유적과 함께 『호좌수영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얼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은 축사에서 이순신 제독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에 거북선 개발, 성곽 방비 등 대비태세를 갖추었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유비무환의 자세를 강조하였다. 이를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에 비추어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 한다’는 해양수호정신을 계승하여 해양주권과 해양국익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본 세미나는 이순신 제독이 활동한 전라좌수영이 있는 여수시와 충무공의 후예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안보 및 전략을 연구하는 한국해양전략연구소 모두에게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하였다.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은 축사에서 여수 현지에서 개최하는 학술세미나에 특별한 의미를 새기며,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빗대어 이순신 제독의 ‘필사즉생(必死則生)’ 정신과 창의적인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하였다. 모두가 해전을 포기하고 수군을 버리려 할 때, ‘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라 하고, 명량해전에서 승리하였던 사실에서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다시 한 번 엄숙하게 맹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하였다.

이용주 국회의원은 여수가 고향이라 어려서부터 진남관·종고산 등을 누비며 다녔지만 당시에는 이렇게 중요한 문화재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본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문화의식을 확립하고 호국의 성지인 여수에서 개최됨을 매우 뜻 깊게 여긴다고 하였다.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은 ‘문화의 시대’라는 명제 하에 우리의 문화유산 보존을 강조하면서 학술세미나가 구국의 성지 전라좌수영의 상징성을 한 차원 부각시키고 호좌수영지의 사료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해사교장, 여수시장, 우리 연구소장 등 발표자와 토론자>
  • 본 세미나의 주제로 선정된 해사 박물관 소장 『호좌수영지 湖左水營誌』는 전라좌수영의 제반사항을 수록한 책으로, 1815년에 편찬되었다. 동일한 책명의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1847년 이후)보다 앞선 국내 최고본(最古本)이으로서, 「선생안先生案」, 「순천읍지 順天邑誌」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본 세미나는 호좌수영지와 관련한 4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제1주제는 유현재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이 ‘ 『호좌수영지』 소장 경위 및 사료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였다. 유현재 박사는 해군사관학교에 소장된 호좌수영지로는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기존 읍지들과 유사한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어 시대적 흐름을 비교하기 용이하며, 따라서 해군사관학교 소장 호좌수영지는 조선후기 지방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수영의 18세기 말~19세기 초반 변화와 운영양상을 추적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라고 평가하였다.
  • 제2주제는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이 ‘ 『호좌수영지』를 통해 본 전라좌수영의 편제와 시설’ 에 대해 발표하였다. 송은일 박사는 전라좌수영의 편제와 시기별 전선 크기의 추이, 승조인원의 임무별 정원, 전라 좌수영성 내에 있었던 관청·누정·창고 등 각종 건물 및 성곽 규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한편, 전라좌수영의 군사 정원을 『순천부읍지』, 『만기요람』, 『호남읍지』 등 당대의 여러 자료와 비교하여 호좌수영지의 수록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였으며, 특히 『호좌수영지』와 『순천부읍지』를 비교하여 호좌수영지가 순천부읍지를 토대로 편찬된 것임을 밝혔다.
  • 제3주제는 김병호 청암대 외래교수가 ‘ 『호좌수영지』의 역사지리적 접근’이란 주제로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전라좌수영 시발지인 내례포만호진의 위치를 밝혔다. 여수지역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례포의 위치를 현재 여수시 국동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호좌수영지』 (해사본) 분석을 통하여 내례포가 며포이며, 이곳이 곧 전라좌수영임을 밝혔다. 또한 역대 전라좌수사들의 명단이라 할 수 있는 「선생안」이 완벽히 수록되어 있어 정걸 등 여러 인물들의 행적 및 관력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역설하였다.
  • 제4주제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신윤호 연구원이 ‘ 『호좌수영지』를 통해 본 전라좌수군의 운영과 충무공 현창’에 대해 발표하였다. 신윤호 연구원은 조선후기 수군의 편제가 조선 전기부터 임진왜란을 거쳐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밝히고, 의승군이 임진왜란 이후 약 300년간 전라좌수군으로 편제된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수군조련시 『병학지남』과 『병학통』이 교범으로 사용되었으며, 전라좌수군의 각 군선의 역할에 따른 깃발 색 지정의 원리를 설명하였다. 끝으로 해군의 정신적 지주인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 선양을 위해 저작된 새로운 기문 및 시문 등을 소개하였다.
 
<해군 사관생도 토론>
  •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은 부산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윤용출 교수의 사회에 따라 김강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최인선 순천대 교수 겸 박물관장, 정진술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자문위원 등 충무공 연구관련 권위자들이 펼쳤다. 또 방청석에서 해군사관생도 4명의 질의가 차례로 이어져 열띤 토론의 장을 장식하였다.
  • 본 학술세미나는 해사 박물관이 수집‧소장한『호좌수영지』의 사료적 가치와 조선후기 수군 운영의 실태 등 연구결과를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조선수군과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해양수호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되었는데, 당시 좌수영이 위치하던 여수시에서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배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해사교장, 연구소장 및 주요 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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