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연례 한⋅미 국제 안보 학술대회 공동 개최

한미안보연구회(공동회장: 김재창 육군대장(예), Tilelli 미 육군대장(예)와 미국 Columbia 대학교Weatherhead 동아시아 연구소가 주관한 한·미 국제 안보 학술대회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제29차 연례 국제안보학술대회는 한미안보연구회,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세종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국제한국협회, 동아일보 등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우리 연구소에서는 선임연구위원인 원태호 제독이 참석하였다.

특히 본 세미나에는 Petraeus 전 CIA국장, Victor Cha CSIS 석좌교수, 박용옥 전 국방차관, 오준 주 유엔 대사가 기조연설을 함으로써 세미나가 갖는 권위와 이에 대한 관심도를 더 한층 제고시킬 수 있었다.

주제는 ‘한반도의 미래(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로서 2014년1월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 시 밝힌 ‘통일 대박론’ 이후 새롭게 주목받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 특히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하에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한·미 그리고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마무리 시간에 김재창 회장은 ‘결론을 얻지는 못했으나 무엇을 추가적으로 연구해야 할지를 알려 준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였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변화 없이는 평화통일이 불가능하며 그 변화는 점진적 변화보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어떻게 북한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제30회 학술대회에서도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토의를 계속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