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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21세기 해양력 (SEAPOWER)

  • 저서명: 21세기 해양력 (SEAPOWER)
  • 저자: Geoffrey Till 저 / 배형수 역
  • 출판사: KIMS
  • 출판년도: 2011년 6월 15일
  • 도서가격: 33,000원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번역, 출간하는『21세기 해양력』은 해양사 및 해양전략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의 제프리 틸(Geoffrey Till) 박사가 21세기를 위한 해양력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킨 역작이다.

인간은 육지에 살고 있기에 해양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생소할 뿐만 아니라 해양이 주는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대표적인 해양국가인 영국에서조차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면서 해군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21세기 해양력』저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2009년 발간한 증보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양문제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음을 시사하였고, 주요 국가들의 동향을 근대적인 성향과 초근대적인 성향의 특징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현대 해전에서 연해(Littoral) 구역의 정치적인 복잡성은 군 지휘관의 임무수행을 아주 어렵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복잡한 문제가 군사작전에 유리한 방향으로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고 이에 합당한 교전규칙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과도하게 교전규칙을 제한하면 작전적인 효과가 떨이지고 이를 과도하게 융통성 있게 하면 군사적으로 작은 대치상황도 심각한 전투상황으로 확대될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해양의 특성을 설명하면서‘일반적으로 바다를 점유하는 것은 해양작전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하며 “해양에는 ‘전선(front line)’이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적의 기습 가능성이 농후한 해역에서는 적의 기습 범위 밖에서 전력을 운영하면서 기습에 대한 1차적인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전술이다. 육지의 전선과 같이 바다의 보이지 않는 선을 고수 방어하는 것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모아 놓고 적의 기습을 기다리고 있는 것’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국제적인 해상무역체계의 안전문제이다. 이는 해군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물량의 99%를 해상교통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로 안보는 평시와 전시를 막론하고 국가의 사활적인 문제이다.

과연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 한반도 해양주권을 기준으로 외부의 적을 방어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 ‘모기함대(mosquito fleet)’인가, 아니면 공세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균형된 함대(balanced fleet)’ 또는 ‘공헌적 함대(contributory fleet)’가 되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본 책자는 의사결정자들의 사고에 아주 중요한 정보(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본 저서는 안보와 군사문제, 국제정치 전문가들이 일독해야 할 도서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전문교양서로 해양과 관련된 군사적 문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해군장교와 해군사관생도들에게는 필독 도서이다.

역자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수상함 전투장교로 30여년을 근무하고 전역한 제독으로 군사전문가이다.

『21세기 해양력』이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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