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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미일 조선산업 협력 동향 및 향후 과제

2025년 4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군용 전환이 가능한 상업용 선박 제조와 미국 서해안 조선업 투자 등을 일본에 제안한 것을 계기로 “미일 조선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펠란 장관은 4월 30일 방한 전에도 28일 일본 방위성과 현지 조선소에 방문하여 방위와 조선업 산업 관련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1) 이후, 미일 양국은 4월부터 7월까지 여러 차례 진행된 미일 관세 협상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조선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졌으며, 10월 28일 미일 조선업 분야 협력을 위한 각서에 서명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
화시켜 왔다.
2026년 3월 기준, 미일 조선업 협력은 한국과 미국간의 활발한 교류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월 17일에 진행된 제1회 미일 조선작업부회(日米造船作業部会)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2) 조선작업부회는 작년 10월 조선업 협력 각서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일본의 “조선업 재생 로드맵 (造船業再生ロードマップ)”과 미국의 “조선업 재건 행동 계획(America’s Maritime Action Plan)”에서 강조된 양국간의 협력을 실행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미일 조선 협력 계획은 구체화시키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동향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일협력의 투자 실익이 불투명하여 검토 과정이 지체되고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한미 조선 협력에 도전하는 협상카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논의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과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를 계
기로 양국간 조선업 협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일본 간의 조선업 협력을 거울로 삼아 우리 조선업 협력의 방향성을 고찰하고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 조선업 협력 현황을 다루고 일본이 직면한 과제들을 검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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