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XN

정보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신 후 검색 버튼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카테고리를 지정하시면 해당 카테고리 내의 정보만 검색 됩니다.

KIMS Newsletter

2023년 10월 19일

KIMS Newsletter 제156호

1. 해양 오아시스가 된 노후 석유시추시설

미국에서는 노후한 석유시추시설의 처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다수의 해양 생물학자들은 이 시추시설들이 우연히 해양 생물들의 “해양 오아시스”가 되었다며 철거를 반대하고 있음. 이 시설들이 해양 환경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갑각류와 어종, 심지어 바다 사자와 돌고래까지 포함하는 자체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임. 2014년에는 석유시추시설들이 단위면적당 서식중인 해양생물의 수가 가장 많은 해양서식지라는 연구가 발표되었음. 따라서 비환경적이면서 비용도 많이 드는 철거 대신 시추시설들을 인공 암초로 유지하고 철거 비용은 주정부의 환경보존 기금으로 기부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음.

2. 나토에 대한 스웨덴 해군의 기여

곧 나토 회원국이 될 스웨덴의 해군력과 지리적 위치는 나토에게 새로운 전략적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임. 전통적으로 영해 방어에 집중했던 스웨덴이 나토내 역할 수행 및 회원국 지원을 위해 수상·수중 전력과 해병대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임. 또한 스웨덴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발트해와 북해에서의 작전이 용이해지게 됨. 이로 인해 러시아 북방함대에 대한 거부 능력이 강화되고 유사시 스웨덴에서 발트 3국에 대한 지원이 가능함. 소해작전과 해저 케이블 및 파이프라인 보호에도 스웨덴 해군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음. 그러나 스웨덴 해군은 계속해서 잠수함 전력과 호위함들의 작전능력을 강화하고 해병대 1개 연대를 편성할 필요가 있음.

3. 오리엔트 급행: 은밀한 북한-러시아 수송로

2023년 8월에서 10월 사이 러시아 수송선 Angara와 Maria가 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의 두나이 항을 최소 5번 왕복하며 수백 개 컨테이너 분량의 북한산 군수품을 운송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군수품의 최종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200 km 떨어진 티호레츠크이며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통해 두나이 항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들과 동일한 색상과 크기의 컨테이너들이 티호레츠크에서 식별되었음. 북한과 러시아의 이러한 군사 협력은 북한이 유럽 안보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이 상호 협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여지가 있음.

4. 통신·안보·경제 수단으로서 해저케이블의 역할

해저케이블은 대륙간 통신의 99%를 담당하여 많은 국가들이 경제·안보적인 측면에서 해저케이블에 의존하고 있음. 따라서 해저케이블은 지정학 경쟁에 휩싸이기도 하는데 예로 중국 기업이 프랑스-싱가포르 구간의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미국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음. 해저케이블의 보호도 강조되고 있는데 호주는 세 군데의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어업 활동을 금지하고 있음. 그러나 통신 기업들을 중심으로 더 많은 보호구역이 지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

한국해양전략연구소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해양안보의 현황과 쟁점, 전문적이고 시류의 변화를 반영하는 연구물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한 정보와 지식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은 가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톡친구 버튼

친구추가 버튼

코드스캔 버튼

QR코드 스캔

채널 버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