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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Newsletter

2024년 3월 27일

KIMS Newsletter 제176호

1. 작전명 오데사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흑해 전부를 원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부분의 관심이 돈바스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러시아는 오데사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음.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중요한 흑해 연안 도시로, 생산 곡물의 약 65%를 오데사를 통해 수출하는 등 항구도시로서의 기능을 도맡고 있음. 푸틴은 오데사를 “러시아의 도시”로,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남부 지역을 “러시아의 영토”라 지칭하며 정복의 야망을 드러내고 있음. 우리는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오데사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해당 지역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이해해야 하며, 그들의 야욕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

2. 지연, 방해, 분해 : 대만의 가시 돋친 방어전략 속 기뢰전

1884년 청-프랑스 전쟁 당시 중무장한 프랑스 군함들이 대만 북부의 단수이(淡水) 항구로 들어온 이후, 대만은 오늘 날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침략의 위협을 받고 있음. 미국과 대만의 전략가들은 대만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방어 전략은 “수많은 작은 것들”로 무장한 “고슴도치” 전략이라 주장하며 지대공 미사일과 드론 등을 대응책으로 제안하고 있음. 하지만 RAND의 스콧 새비츠(Scott Savitz)는 기뢰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음.

3. 가짜 동맹 : 오커스와 쿼드는 아시아판 나토가 아니다.

다자주의 기관과 국제기구, 그리고 동맹체제는 국제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지만, 우리는 이를 아직 “냉전 세계관”을 통해 바라보는 성향이 있음. 실제 지난 십년간 만들어진 아시아의 국제협력기구를 새로운 “동맹체제”, 혹은 “나토(NATO)”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파악되고 있음. 대표적으로 쿼드(Quad)와 오커스(AUKUS)를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동맹체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지만, 실제 성격은 나토의 그것과 매우 다름. 두 기구 모두 호주 지역 안보에 필수적인 기구이지만, 동맹체제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음.

4. 미 해군은 “전함” 함대를 운영할 여유가 없다?

아이오와 급 전함 중 가장 유명한 전함인 USS 뉴저지호가 오랜 복무를 마치고 수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 뉴저지호는 과거 전함의 전성기로부터 어떻게 함대의 양상이 변해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음. 오늘날 다양한 경량급 전투함들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지만, 가격과 효율의 측면에서 과거 드레드노트 전함의 기능을 완벽하게 대신하지는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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