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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Newsletter

2025년 7월 31일

KIMS Newsletter 제239호

1. 이웃국들을 잃어가는 러시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구 소련권 내 영향력 회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동유럽, 남코카서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의 위협을 재확인하였음. 그러나 러시아 주변국들은 오히려 협력을 강화하며 러시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 등은 무기 조달처를 다양화했고, 키르기스-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간 분쟁도 러시아의 개입 없이 해결 중이며, 중국과 터키는 경제 및 안보 협력을 확대하며 역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음. 이에 미국과 서방은 지역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 무역, 외교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러시아와 중국의 패권 확장을 견제할 필요가 있음.

2. 영국-프랑스 방어: 더 넓은 유럽안보를 위한 협약?

영국과 프랑스는 ‘랑카스터 하우스 2.0’을 발표하며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함. 양국은 유럽 핵보유국이자 군사 강국으로서 공동책임을 자임하며, 새로운 안보환경 속에서 유럽 방어를 중점 과제로 삼고 있음. 또한 ‘노스우드 선언’을 통해 핵 협력을 심화하고, 전략적 효과 증대를 위한 추가 논의 가능성도 열어 둠. 방산 분야에서는 장거리 타격 미사일과 공대공 미사일 개발협력을 추진 중이며, 독일과의 삼각협력도 강화되고 있음. 양국은 해상·지상전력 통합, 공군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통해 유럽 내 공동작전 역량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각국의 정책 차이와 국방산업 접근 방식의 차이는 아직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로 남아 있음.

3. 쿼드(Quad)의 결의: 인도-태평양 안정을 향한 청사진

2025년 7월 1일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 회담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냄. 호주, 인도, 일본, 미국은 해양안보, 기술협력, 경제회복력, 인도적 지원, 지역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규칙기반 질서구축에 앞장서고 있음. 그들은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내 현상변경 시도와 강압적 행동을 비판하며 국제법 존중을 촉구하고, 반도체, AI 등 기술협력을 통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있음. 쿼드는 형식적 동맹이 아닌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협력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

4. 다극적(Multipolar) 세계 속 미중경쟁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패권 회복을 목표로 중국을 냉전시기의 소련과 같이 제압하려 하지만, 중국은 그보다 훨씬 강력한 경쟁자임. 트럼프는 중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겨냥해 145%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등으로 미국을 압박해 관세를 30%까지 낮추었음. 중국은 전자제품, 전기차, 의약품 등 핵심산업에서 미국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으며, AI 등 첨단기술에서도 영향력을 확대 중임. 경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제조업 강국이며, 5G, 신재생에너지, 일대일로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음. 군사력 역시 급격히 증강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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